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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공포는 무지의 소산이 아니다.
생각 | 08/04/24 2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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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BSE(소 광우병)에 의해 발병하는 vCJD(인간 광우병)의 경우 치사율이 100%이지만, 경구감염시 내장상피의 면역시스템에 의해 병원체가 제거가 되는 등 노출 여부로만 보았을 때 100% 발병은 아닌 것 같다.
Mabbott, N. et al. (2006) Prions and their lethal journey to the brain. Nature Review. 4, 201-211
위 그림은 내가 대학 졸업논문을 쓰면서 읽은 논문에서 나온 그림으로, 내장벽을 TSE(광우병) 병원체가 어떻게 통과하는지 보여준다. 보라색 세포가 Macrophage(대식세포)인데, 이 녀석이 TSE 병원체를 제거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다만 주황색 녀석(DC)은 이걸 분해하지 않고 품은 채 다른 임파조직으로 가는데, 이게 경구감염의 경로로 사용되는 것 같다.
얼마만큼의 확률로 발병이 되는 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치사율이 100%라는 점은 발병확률이 낮더라도 위험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음을 뒷받침한다. 진행을 늦추는 약이 있다는 것 같긴 하지만, 일단 현재로선 예방도 치료도 불가능한 상태라고 봐야한다.
<미확인된 정보는 삭제하였습니다>
여기서부턴 내 생각인데, 결국 광우병의 발병이 확률의 문제라면, 소고기 수입은 노출빈도와 축적률을 높여 광우병 발병 확률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 교차감염이 가능하고 소의 부산물로 만든 제품이 수입되는 상황이라면 한국도 광우병 안전지대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전면 개방되어 시중에 나도는 소고기와 관련 제품이 늘어난다면, 노출빈도와 축적률을 높이는 결과를 낳아 광우병 발병 확률을 높이게 될 것이다.
모기불통신(내 블로그랑 이름도 비슷하구만.)에서 사람들이 광우병에 대해 몰라 난리를 떤다고 포스팅을 하고, 그 외 다른 블로그에서도 이런 식의 글을 몇 개 봤다. (이 블로그들이 모두 미국 소고기 수입을 찬성하는 논조는 아니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알고 있다면 더욱 조심해질 수 밖에 없다는게 내 결론이다.
내용을 정리해서 다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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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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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n 08/04/28 08:57 R X
그렇군.. 기계까지 버릴정도인가..
하지만 우울한건 그 피해를 가장 많이 볼 계층의 사람들이 그것을 정당화시키는 것이라고 봐. 개인적으로 주변에서 그런 사람을 너무 많이 봐왔고, 대화가 안통하더라. 병원균보다 무서운게 정상적인 인지와 판단능력을 상실한 인간인것 같다. 답답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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